Surya

이승과 영계, 각자의 나아갈 길을 비추는 만물의 인도자

란을 추적하는 여정에서 마족에게 고통받는 이들과 터전을 잃은 영수들을 돕는 일이 오라버니를 되찾는 자신의 목적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수의 대리자에서 더 나아가 인간의 좁은 시야를 넘어 만물의 이치를 이해하게 되었고, 모두를 구원하는 과정에서 오라버니를 진정으로 바른길로 인도할 방법 또한 깨닫게 되었다. 인간과 영수 양쪽 세계를 모두 이해하고 아우르며 다스리는 구원의 힘을 가지게 된 아라는 이승의 것과 영계의 것 모두의 나아갈 길을 비추는 만물의 인도자로 거듭난다.